Mod9








 

 

 

 

 

 

 

 

 

 

 

나영호(32)

IT기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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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k Route - MOD1s






1. 당신의 청바지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핑크루트 mod1s 입니다. 보리스님이 바지 출시 당시 데님계의 '페라리'라며 추켜세우시던 모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다른 브랜드에서도 한참 셀비지를 많이 출시하던 시기였는데, 너도나도 내는 레드셀비지가 아닌 핑크셀비지가 인상 깊어 바로 구매했던 기억이 납니다.



2. 당신의 스펙과 착용하신 사이즈를 알고 싶습니다.

174/65 정도로, 당시 mod1s, mod1ss를 29, 30사이즈를 입었어서 1사이즈 업한 31사이즈로 택했습니다.



3. 이 청바지를 착용한 기간과 세탁 횟수에 대해 이야기해 주세요.

기간은 3년 정도를 띄엄띄엄 입어 약 1년 정도를 입은 것 같고, 첫 세탁을 3개월 정도 입은 후에 한 후에는 주기적으로 세탁했습니다.



4. 당신의 체형 혹은 라이프 스타일이 페이딩에 어떠한 영향을 끼친 것 같나요?

셀비지였음에도 어느 정도 슬림하게 입고 싶다는 생각이 강할 때여서 1사이즈만 업했는데요,

골반이 조금 있는 체형인데다 골반이 좁고 직선으로 뻗는 핏이었던지라, 허벅지 휘스커 워싱이 거의 1자로 나온 것 같습니다.

그리고 주기적으로 세탁하다 보니 대비가 강하기보다는 전반적으로 흐릿한 워싱이 나왔는데, 그 와중에도 바지에서 크로스해치가 살짝살짝 보여 신기했습니다.



5. 이 청바지와 관련돼서 생각나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처음으로 '너 바지 참 좋아 보인다.'라는 말을 듣게 해준 바지였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인지 유독 이바지를 입을 때는 바지가 돋보이는 코디를 많이 했었고, 애지중지하면서 입었었습니다.

주기적인 세탁인지 바지는 줄고 저는 점점 커져서 이제는 입으면 움직일 수 없게 되었지만, 좋은 생지 데님이 얼마나 고급진 느낌을 줄 수 있는지 느끼게 해줬던 바지입니다.

  1. FADE TO 9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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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DE TO GOOD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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