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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환(25)

대학생


_____



Soul Indigo - MOD1s






1. 당신의 청바지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Soul Indigo Mod1s 입니다.
최고급 생지 바지인 소울 인디고를 연청으로 만든다는 야심찬 프로젝트를 열심히 가동하다가…  녹청?이 된 채로 아쉽게 프로젝트를 종료하게 되었습니다.
수축 후 페이딩이 짙어지면서 사이즈가 줄어들어 더는 입기 힘들어졌지만 공산품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저만의 독특한 워싱진으로 변한 것 같아 개인적으로 애정이 많이 갔던 바지입니다.
또한 20대 대학생 때 많은 시간을 함께한 바지여서 이 바지를 보면 이제는 돌아갈 수 없는 듯한 아련함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2. 당신의 스펙과 착용하신 사이즈를 알고 싶습니다.

172cm 72kg 입니다. 당시에는 지금보다 6킬로 정도 덜 나가서 mod1ss 29 사이즈를 입었는데 그때 당시의 사이즈를 감안해 보면 세탁 후 수축을 고려해 32사이즈를 구매했습니다.

세탁을 많이 하다 보니 약 2사이즈 이상의 수축이 진행된 것처럼 느껴집니다.



3. 이 청바지를 착용한 기간과 세탁 횟수에 대해 이야기해 주세요.

착용 기간은 대략 2년 정도고 일주일에 2-3번 정도 입었던 것 같습니다. 땀이 많이 나는 체질에도 불구하고 처음에는 세탁을 최대한 지양했습니다.

그러다가 6개월 후에는 도저히 못 참겠어서 처음으로 세탁을 했는데 그 때부터 급속도로 페이딩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첫 세탁 이후에는 2주에 한번 정도로 아주 잦은 빈도로 세탁을 했습니다.


페이딩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세탁이라고 생각해서 세탁을 아주 힘들게 했던 기억이 납니다.

욕조에 물을 가득 담아서 1시간 정도 불리고 세탁 비누로 허벅지 종아리 등 직접 비누칠을 하며 손빨래를 했고 이후 발로 마구 밟아가며 헹굼을 했습니다.

또 손으로 강제로 늘리기도 하고 바지 옆선에 스크래치도 내보려고 했습니다. 

집에 건조기가 없어서 코인 세탁방 가서 바지 하나만 건조기를 돌리기도 하고 그랬는데 어느 날 보니 가죽 패치가 없어져서 아주 슬퍼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청바지에 다양하게 고문을 가했던 참 광기 어린 행동이었던 것 같습니다… 미안해



4. 당신의 체형 혹은 라이프 스타일이 페이딩에 어떠한 영향을 끼친 것 같나요?

학교 다닐 때 밴드부에서 기타를 쳤는데 장비들을 들고 연습실로 이동할 일이 많았습니다. 원래 땀이 많이 나는 체질인데 기타나 이펙터를 들고 자주 이동하다 보니 페이딩하기 좀 더 용이했던 것 같습니다 



5. 이 청바지와 관련돼서 생각나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대학교 다니면서 관심을 가졌던 것이 기타랑 청바지 딱 두 개 뿐이었는데 둘 다 빈티지하면 빈티지할수록 멋이 있다는 생각을 늘 가지고 있었습니다. 
제 바지를 빈티지한 로드 원 텔레캐스터처럼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 한 여름에도 기타를 매고 땀을 뻘뻘 흘리면서 ‘어서 빨리 빈티지하게 페이딩 돼라..!’ 하며 힘들어도 꾹 참고 합주실로 갔던 기억이 나네요. 

지하 연습실에 에어컨이 없어서 한번 합주하고 나오면 옷이 찝찝할 정도로 젖었는데 그 당시 힘들었던 기억이 고스란히 페이딩에 녹아든 것 같습니다.

또한 알렉스 터너라는 록스타가 입은 청바지가 너무 멋있어 보여서 열심히 페이딩을 내다보면 저 사람 보일까 하는 그런 지극히 유치한 생각도 하면서 페이딩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연청까지 만들고 싶었지만 아쉽게 실패한 일과 남몰래 락스타를 꿈꾸고 다시 소리 소문 없이 접었던 모습을 보면 제 삶의 일부분들이 이 바지에 담겨 있는 것 같아요.



FADE TO GOOD #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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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FADE TO GOOD #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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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환(25)

대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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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당신의 청바지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Soul Indigo Mod1s 입니다.
최고급 생지 바지인 소울 인디고를 연청으로 만든다는 야심찬 프로젝트를 열심히 가동하다가…  녹청?이 된 채로 아쉽게 프로젝트를 종료하게 되었습니다.
수축 후 페이딩이 짙어지면서 사이즈가 줄어들어 더는 입기 힘들어졌지만 공산품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저만의 독특한 워싱진으로 변한 것 같아 개인적으로 애정이 많이 갔던 바지입니다.
또한 20대 대학생 때 많은 시간을 함께한 바지여서 이 바지를 보면 이제는 돌아갈 수 없는 듯한 아련함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2. 당신의 스펙과 착용하신 사이즈를 알고 싶습니다.

172cm 72kg 입니다. 당시에는 지금보다 6킬로 정도 덜 나가서 mod1ss 29 사이즈를 입었는데 그때 당시의 사이즈를 감안해 보면 세탁 후 수축을 고려해 32사이즈를 구매했습니다.

세탁을 많이 하다 보니 약 2사이즈 이상의 수축이 진행된 것처럼 느껴집니다.



3. 이 청바지를 착용한 기간과 세탁 횟수에 대해 이야기해 주세요.

착용 기간은 대략 2년 정도고 일주일에 2-3번 정도 입었던 것 같습니다. 땀이 많이 나는 체질에도 불구하고 처음에는 세탁을 최대한 지양했습니다.

그러다가 6개월 후에는 도저히 못 참겠어서 처음으로 세탁을 했는데 그 때부터 급속도로 페이딩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첫 세탁 이후에는 2주에 한번 정도로 아주 잦은 빈도로 세탁을 했습니다.


페이딩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세탁이라고 생각해서 세탁을 아주 힘들게 했던 기억이 납니다.

욕조에 물을 가득 담아서 1시간 정도 불리고 세탁 비누로 허벅지 종아리 등 직접 비누칠을 하며 손빨래를 했고 이후 발로 마구 밟아가며 헹굼을 했습니다.

또 손으로 강제로 늘리기도 하고 바지 옆선에 스크래치도 내보려고 했습니다. 

집에 건조기가 없어서 코인 세탁방 가서 바지 하나만 건조기를 돌리기도 하고 그랬는데 어느 날 보니 가죽 패치가 없어져서 아주 슬퍼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청바지에 다양하게 고문을 가했던 참 광기 어린 행동이었던 것 같습니다… 미안해



4. 당신의 체형 혹은 라이프 스타일이 페이딩에 어떠한 영향을 끼친 것 같나요?

학교 다닐 때 밴드부에서 기타를 쳤는데 장비들을 들고 연습실로 이동할 일이 많았습니다. 원래 땀이 많이 나는 체질인데 기타나 이펙터를 들고 자주 이동하다 보니 페이딩하기 좀 더 용이했던 것 같습니다 



5. 이 청바지와 관련돼서 생각나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대학교 다니면서 관심을 가졌던 것이 기타랑 청바지 딱 두 개 뿐이었는데 둘 다 빈티지하면 빈티지할수록 멋이 있다는 생각을 늘 가지고 있었습니다. 
제 바지를 빈티지한 로드 원 텔레캐스터처럼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 한 여름에도 기타를 매고 땀을 뻘뻘 흘리면서 ‘어서 빨리 빈티지하게 페이딩 돼라..!’ 하며 힘들어도 꾹 참고 합주실로 갔던 기억이 나네요. 

지하 연습실에 에어컨이 없어서 한번 합주하고 나오면 옷이 찝찝할 정도로 젖었는데 그 당시 힘들었던 기억이 고스란히 페이딩에 녹아든 것 같습니다.

또한 알렉스 터너라는 록스타가 입은 청바지가 너무 멋있어 보여서 열심히 페이딩을 내다보면 저 사람 보일까 하는 그런 지극히 유치한 생각도 하면서 페이딩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연청까지 만들고 싶었지만 아쉽게 실패한 일과 남몰래 락스타를 꿈꾸고 다시 소리 소문 없이 접었던 모습을 보면 제 삶의 일부분들이 이 바지에 담겨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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