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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ystal Indigo - MOD1

1. 당신의 청바지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소울인디고, 올드스쿨, ㅇㅇ루트 등 최고의 생지 데님들 중에서도 최고라고 생각하는 초특급 엘레강스 생지 진, 크리스탈인디고입니다.

2. 당신의 스펙과 착용하신 사이즈를 알고 싶습니다.

181/76, 31size 착용했습니다.

3. 이 청바지를 착용한 기간과 세탁 횟수에 대해 이야기해 주세요.

총 1년 6개월 착용했습니다. 첫 1년 동안은 세탁하지 않았고 첫 세탁 후에는 주기적으로 세탁해서 총 횟수는 기억나지 않습니다.

4. 당신의 체형 혹은 라이프 스타일이 페이딩에 어떠한 영향을 끼친 것 같나요?

단종된 제품이라 처음엔 정말 아껴 입었습니다. 집에 오자마자 바지부터 갈아입고, 신발을 신을 때도 무릎이 아닌 허리를 굽히는 버릇까지 생길 정도였어요.

그러다 동일 제품을 한 장 더 구하게 된 후로는 페이딩을 위해서 막 입고 다녔는데요. 특히 카페 알바할 때 설거지를 자주 해서 그런지 바지 윗부분에

물이 많이 묻어서 캣워싱이 다른 부위보단 조~금 더 도드라지게 물이 빠진 것 같아요. 또 다리를 꼬고 앉는 습관이 있어서 무릎, 무릎 뒤쪽에도 워싱이 생긴 것 같습니다.

5. 이 청바지와 관련돼서 생각나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첫 착용했을 때가 가장 기억이 나네요. 크디고는 모드나인에서 구매한 첫 생지 진이었는데요.
모드나인을 알게 된 지 얼마 되지도 않은 때였고, 항상 면100의 생지 혹은 셀비지만 고집했던 터라 구매 전에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하지만 당시에 구매할 수 있던 생지 제품이 많지 않아서 반신반의하며 구매를 했고, 첫 착용을 했을 때 정말 깜짝 놀랬습니다.
'어떻게 청바지가 이렇게 부드러울 수가 있지?' 허벅지에서 느껴지는 촉감이 마치 실크 잠옷을 입은 착각을 들게 하더군요.
정말 태어나서 처음 느껴보는 촉감이었어요. 그때 느꼈습니다. 왜 사람들이 모드나인이 최고라고 말하고 보리스님을 찬양하는지.
그 뒤로 모드나인에 정말 빠져들게 되었고, 이렇게 페투굿 인터뷰까지 하게 됐네요 ㅋㅋ 제에에에에발 크디고 재발매 해주세요 ㅠㅠ